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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무장괴한 공격으로 5명 사망…일주일 새 벌써 3차례

오늘의 중동소식/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by 박종현 중동 2022. 3.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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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이 공개한 무장괴한 범죄 장면 출처 : Times of Israel

지난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초정통파 유대교 집중 거주지인 브네이 바라크 지역에서 아랍계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및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덧붙여 AFP는 이번 공격으로 일주일 사이에 총 3번의 공격이 이스라엘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장괴한은 브네이 브라크를 활보하면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고, 이후 이스라엘 경찰들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무장괴한의 신분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디아 하마르샤”라는 4년 징역 이력이 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번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번 공격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lestinian Authority, PA)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가 이례적으로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공개적이며 강도 높게 비난한 것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팔레스타인 WAF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살인 범죄는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현 시기의 정세를 악화시킬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유대 민족주의 정당부터 이스라엘 아랍인 정당까지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의 연정으로 집권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역시 “살인적인 테러리즘의 파도에 직면했다.”라고 현 상황을 평하며 테러 행위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또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번 무장괴한 공격에 대해 “테러”로 규정하며 용납되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번 공격으로 지난 일주일 사이에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공격은 총 3차례에 달하며,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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