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러-우크라 위기에 굶주리는 중동? <더 내셔널>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유력 일간지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고조되고 있는 양국 간의 갈등 상황이 중동 역내 식량 문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밀로 만든 빵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중동 문화 특성상 국제 밀 가격과 밀의 공급량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는 단연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고, 이른바 “유럽의 빵바구니”라고 불리는 우크라이나는 세계 5위 밀 수출국입니다. ‘더 내셔널’지는 세계 밀 거래량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양국의 갈등 상황이 고조되고 있으며, 러시아가 서방의 강력한 제재를 맞닥뜨리고 있기 때문에 중동 국가들의 밀 수급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더 내셔널’지는 최근 ..
MHMEI 발간물/MHMEI 오피니언
2022. 3. 2.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