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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미래 전기차 산업의 국제 허브될 것"

박종현 중동 2022. 4. 1. 14:04

무스타파 바란크 터키 산업기술부 장관 출처 : Hurriyet Daily News

지난 31일(현지시간), 무스타파 바란크 터키 산업기술부 장관은 터키가 수많은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미래 전기차 산업의 국제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터키 최대 일간 휘리예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날, 바란크 장관은 수도 앙카라에서 진행된 현지 기후 컨퍼런스(영문명 : ECO Climete : Economy and Climate Change Summit and Fair)에 참석하여 터키의 미래 산업과 관련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바란크 장관은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사(社)가 터키 북서부 코차엘리 지역에 전기차 제조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한 것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터키에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터키는 의심의 여지없이 전기차 생산에 있어 국제 허브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바란크 장관은 터키 자국 제조업체인 토그(TOGG)의 뛰어난 기술력을 강조하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행위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란크 장관은 “토그사(社)는 터키의 자생적인 기술력의 밑바탕에서 터키의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평했다.

이어, 바란크 장관은 토그에 대해서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기술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터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그사는 올해 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ㆍIT 박람회인 ‘CES 2022’에 참가하여 터키 자생기술로 제작한 첫 전기차를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데뷔한 바 있다.

올해 초 CES 2022에서 출품한 터키 Togg사 출처 : Ai타임스